집 안에 가을 무드를 들인다고 꼭 묵직할 필요는 없다. 여름의 잔향을 남긴 가을 공간처럼 'warm'과 'cool'의 믹스 매치를 시도해보자. 짙고 무거운 분위기 일색인 가을 인테리어가 지루했다면 시도해볼 만하다.
고요한 브라운과 경쾌한 블루
은은한 패턴의 패브릭 소파, 내추럴한 매력의 원목 가구, 중후한 느낌의 벽면까지 브라운 컬러로 중심을 잡은 가을 공간에 여름 컬러로 대표되는 블루 컬러를 입히는 것도 신선하다. 선명한
아쿠아 블루나 가벼운 파스텔 블루보다는 차갑고 신비스러운 느낌의 딥 블루를 추천. 공간이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체크나 스트라이프처럼 리듬감 있는 패턴으로 재미를 주어도 좋다.
그래픽 패턴의 패브릭 소파와 사각 테이블은 인디테일, 1인 원목 의자는 디자인 카페, 소파 위 블루 계열 쿠션은 모두 키티버니포니, 의자 위 체크 쿠션은 디자인와츠, 테이블 위 빈티지 화병과 블루 글라스 피처는 모두 덴스크, 낮은 원형 스툴은 디자인 카페, 스툴 위 지엘드 스탠드는 라 메뉴팩처, 벽에 기댄 그림 작품은 I & A 갤러리, 원형 카펫은 렉슈어, 니트 슬리퍼는 바늘 이야기, 레이스 커튼은 디자이너스 이데, 스트라이프 벽지는 랑이랑논현, 바닥재는
한솔홈데코.
러프한 빈티지와 심플한 모던
서로 상반된
텍스처의 믹스 매치는 공간에 재미를 주면서 색다른 가을 분위기를 연출한다. 텍스처가 거친 우드나 세라믹 소재 마감재, 투박한 빈티지 소품 등은 따뜻하고 포근한 멋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가을 아이템. 여기에 타일이나 유리, 스틸 소재처럼 만질만질하게 광택이 나는 소품으로 차가운 느낌을 더하는 것도 스타일리시한 공간을 연출하는 테크닉이다.
펜턴트 조명은 모두 캐빈램프, 올록볼록한 독특한 디테일의 화병들은 보컨셉, 브라운 톤 유리 화병과 스틸 소재 화병은 하선데코, 나뭇가지에 매달린 코알라를 표현한 화이트 세라믹
오브제는 hpix, 스트라이프 패턴 그릇은 디자인와츠, 크리스털로 된 첼로 오브제와 블랙 캔디 디시는 루미낙, 시어한 레이스 커튼은 디자이너스 이데. 화이트 테이블과 빈티지 의자, 송치 카펫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카펫 위 오브제들은 금속공예가 박용호의 작품으로 스테빌. 바닥재는 한솔홈데코.
포근한 니트와 시어한 레이스
레드 컬러로 조금 강렬하지만 부드러운 패턴과 소재를 더해 무겁지 않은 침실을 완성했다.
핸드메이드의 온기가 느껴지는 니트와 하늘거리는 섬세한 디테일의 레이스는 서로 촉감은 달라도 공간을 한층 아늑하고 내추럴하게 만들어준다. 침실에 두꺼운 침구를 들이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니트블랭킷을 이불 위에 더하는 것도 방법. 창가의 화분이나 스툴을 니트로 커버링하거나 커튼이나 스탠드 갓, 액자 등에 레이스 장식을 더하는 것도 좋다.
레드 플라워 패턴의 아를르 베딩 세트, 비잔스 스프레드는 입델롬, 침대 위에 늘어뜨린 베이지 니트 블랭킷과 니트 사각 쿠션은 바늘 이야기, 레드 카펫은 한일카페트, 플라워 패턴의 레이스 커튼은 디자이너스 이데. 플라워 패턴 벽지는 개나리 벽지, 빈티지 철제 의자는 라 메뉴팩처.
출처 : 리빙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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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스트 |김남숙
사진|이봉철(이미지), 최재인, 김은린(제품)
진행|정소진 기자, 이하나 기자